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남편 최애 메뉴 오뎅볶음 황금레시피 포스팅해보려구요.
저는 오뎅볶음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남편이 엄청 좋아해서 자주 만드는 메뉴예요.
백종원 오뎅볶음 레시피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
간장오뎅볶음과 매운오뎅볶음 둘 다 후다닥 만들 수 있어요!
오뎅 많이 사서 반절은 간장오뎅볶음으로
반절은 매운오뎅볶음으로 만들어 놓으시면
간장은 아이 밑반찬, 매운오뎅은 남편 밑반찬으로 한 번에 뚝딱이랍니다.

백종원 오뎅볶음/간장오뎅볶음
난이도: ★
오뎅볶음 황금레시피 준비물: 어묵4장(150g), 대파, 당근조금, 양파1/2개, 다진마늘, 진간장, 참기름, 물엿, 설탕, 깨
백종원 오뎅볶음/매운(고추장)오뎅볶음
난이도: ★
준비물: 어묵4장(150g), 대파, 당근조금, 양파1/2개, 다진마늘, 진간장, 참기름, 물엿, 설탕, 깨 + 고추장, 고추가루
매운오뎅볶음은 간장오뎅볶음에서 고추장이랑 고추가루만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더 칼칼하게 먹고 싶을 땐 청양고추 조금 잘라서 함께 볶아주시면 좋아요-

오뎅은 뜨거운 물에 한 번 잘 헹궈줍니다.
저는 유해한 기름기를 살짝 헹궈주고 혹시나 있을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꼭 넣는 과정이예요-

헹궈 준 오뎅의 물기를 탈탈 털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사각썰기로 하셔도 되고 길게 썰어서 준비하셔도 되요 .
저는 오늘 길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당근, 양파, 대파도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 깊게 1스푼을 떠서 볶아줍니다.
마늘이 타니까 약불에 볶아주세요-
저 같은 경우, 느끼한걸 좋아하지 않아서 기름을 살짝만 둘러 줬어요~


그리고 채소를 넣어줄건데 잘 안익는 당근 먼저 넣어서 볶아줍니다.

당근이 살짝 익으면 나머지 양파와 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야채들이 잘 볶아졌으면 오뎅을 넣어주세요.
야채는 완전히 볶지 않도록 합니다.
다음 조리과정에서 물을 넣고 졸여주기 때문에 채소가 죽이 될 수 있어요~

이제 불을 약불로 줄인 상태에서 물을 넣어주는데 오뎅이 자작하게
반에서 2/3정도 잠겨질 정도?로만 물을 넣어주세요~

이제 양념을 넣어줄게요.
설탕 반스푼-

진간장 3~4스푼 넣어주시구요.
저는 심심하게 먹는 편이라 3스푼 넣어줬어요.
이렇게 간장까지 넣어주고 물이 졸여지는게 보이실거예요~
오뎅이 물에 골고루 졸여질 수 있도록 잘 뒤적뒤적 해주세요-
그래야 전체적으로 골고루 촉촉한 오뎅볶음이 됩니다 :)

어느정도 물기가 없어질 때쯤 물엿을 아주 살짝 둘러줍니다.
약간의 윤기를 내기 위함이니 과하지 않게 해주세요~
그리고 참기름도 아주 살짝 (반스푼정도?) 둘러주세요-
고소항 향이 확 퍼져요 ㅎㅎ


사진으로도 촉촉해 보이시나요?
백종원 오뎅볶음 황금레시피대로 물을 넣고 끓이듯이 양념을 졸여주시면
이렇게 촉촉하고 야들야들 부드러운 오뎅볶음이 됩니다!



마지막에 깨를 뿌려주면 백종원 간장오뎅볶음이 완성!
백종원 매운오뎅볶음
그럼 이제 여기서 매운오뎅볶음 황금레시피 만드는 방법 후딱 알려드릴게요!
원래 정석은 아까 물넣고 양념 넣을 때 간장 넣고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함께 넣어 졸여주시면 되요.
매운오뎅볶음은 물 넣은 후 간장2스푼+고추장1스푼+고추가루2스푼 넣어주시는데
너무 짤 것 같다 싶으시면 간장과 고추장을 가감해주시면 됩니다.

근데 저는 급하게 간장오뎅볶음에서 매운오뎅볶음으로 급하게 수술해볼게요.
간장오뎅볶음으로 다 만들어놨는데
마침 퇴근해서 들어온 남편이 매운오뎅볶음으로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간장으로 간을 다 맞춰놔서 이 상태에서 고추장 넣기는 무리가 있어서
시어머니가 주신 매운 고추가루로 수술했어요~


고추가루 2스푼 넣어서 칼칼하게 마무리해줬습니다.
매운고추가루가 없으면 청양고추를 넣어서 조금 더 볶아주시면
간장오뎅볶음에서 매운오뎅볶음으로 수술이 가능해요
백종원 어묵볶음 만들기 간장 오뎅볶음 황금레시피
지난번 멸치볶음에 이어서 이번엔 어묵을 볶아서 어묵볶음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동안은 대부분 한 그릇 요리나 메인 요리를 만들었었는데 간단한 밑반찬 생성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이렇게 한번 만들어놓으면 냉장고에서 꺼내 먹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구요 특히 뭐 해먹기 귀찮을 때 너무나도 좋은 것 같아요 이 때문에 앞으로는 이런 반찬 가지 수도 많은 양 도전해볼까 합니다
오뎅볶음 황금레시피 재료
어묵, 양파, 청양고추, 대파
양념장 - 식용유, 간마늘, 물, 설탕, 간장, 참기름, 깨소금
재료가 전부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이라 어떻게 보면 냉장고 파먹기네요 예전에 얼려두었던 오뎅도 꺼내고 썩기 직전의 양파는 어떻게든 사용해보겠다고 양파도 꺼내고 청양고추도 꺼내고 대파는 썰어둔 게 냉동실에 있으니 나중에 꺼냈지요 집에 있는 재료로 반찬이 뚝딱 만들어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요 요리하는 재미라고나 할까요ㅋㅋ
요리 시작
일단 사각형의 납작오뎅을 세 장 준비했습니다 조금만 만들려고 요것만 꺼내둔 건데 다 잘라놓고 보니 이것도 양이 무시못하겠더라구요 프라이팬 이 세장으로도 프라이팬 한가득 오뎅볶음이 만들어지니 양 참고하세요 정말 조금만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한 장 빼세요ㅋㅋ
어묵볶음을 저처럼 처음 만들어보시는 분들은 어묵 자르는 것에서부터 멘붕이 올지 몰라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동안 먹기는 엄청 먹어왔었는데 이걸 자르려니 어떻게 잘라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백종원 슨생님이 자르는 거 보고 아하! 했다며ㅋㅋ 일단 사각 어묵을 삼등분을 해줍니다
그런 다음 원하는 너비로 다시 또 잘라주면 돼요 어렵지 않죠? 저는 손가락 하나 정도의 너비로 잘라주었더니 먹기에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본인 취향대로 잘라주면 그게 정답이니 맘 편하게 잘라주세요
어묵을 잘라준 다음에는 어묵과 같이 넣을 재료들을 골라서 또 잘라주면 되는데요 백슨생님은 감자를 택했던데 전 아무것도 없으니 패스 만에 하나라도 다른 재료와 같이 볶아주실 분들은 부재료 모양도 원재료 모양과 비슷하게 잘라주시면 된답니다
청양고추도 송송송 썰어주고 양파도 양팟양팟 썰어주고 미리 썰어 얼려둔 대파도 냉동실에서 꺼내줍니다 재료 준비 끝!
식용유 2스푼
간마늘 1스푼
설탕 1스푼
간장 5스푼
참기름 1스푼
깨소금 1스푼
식용유를 2스푼을 두르고 간 마늘 한 스푼을 넣고 마늘 기름을 내줍니다 보통은 파기름을 다량 내는데 이번에는 마늘기름이로군요 저야 아직은 요리에 관하여 잘 모르니 백종원 선생님이 하는 대로 그저 따라합니다ㅋㅋ
한국 식품들은 대부분 마늘을 넣어주면 맛이 훨씬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마늘의 향과 맛이 식품의 맛을 좌우라도 하는 듯 마늘이 있으며 없고의 차이가 확실하죠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 마늘 좋아하기도 하구요
마늘 기름을 내줬으면 썰어둔 오뎅을 넣어줍니다 같이 준비한 재료가 있다면 한꺼번에 다 넣어주세요
재료가 타지 않고 섞이도록 물을 자작하게 넣어주는데요 재료의 1/3만 잠길 정도로 넣어줍니다 물로 시간을 벌고 간을 시작하는 거죠
달달하게 설탕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 반드시설탕이 아니어도 되니 설탕이 싫다 하시는 분들은 꿀, 올리고당, 물엿 등등 달달함 한 스푼을 넣어주세요
그다음 간장으로 간을 해주는데요 백종원 슨생님은 간장 5스푼을 미리 넣고 간을 본 다음 또 조절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똑같이 5스푼 넣으려다가 간장이 똑... 떨어져 버렸네... 4스푼만 넣어줬습니다 제 입맛에는 4스푼만 넣어도 간이 딱 알맞아서 다행이었지요
간장을 넣으니 하얗던 어묵이 제법 색깔이 진해졌죠? 제가 함유하고 있던 제품이 특히나 더 하얀 편이라서 오뎅같이 않았었는데 이렇게 간장으로 색을 입혀주니 제법 그럴듯합니다
간장이 골고루 섞였다면 간을 한 번 보세요 중간 간 점검은 필수랍니다! 약간 심심하면 간을 더 추가해 주시고요 아직 양파를 넣지 않았기에 현재는 살짝 짜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제 양파와 파, 고추까지 모조리 넣어줍니다
이제 마무리로 참기름 한 스푼과 깨소금 한 스푼으로 윤기와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한식의 마무리는 역시 참기름과 깨소금인 거지요.
물이 적당히 졸아들 때까지 볶아주면 백종원 어묵볶음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납작 어묵 세 장의 화려한 변신이라고나 할까요? 냉동실 한 켠에서 어떻게 해얄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던 녀석인데 이렇게 맛있게 변해서 뿌듯합니다
백종원 어묵볶음
프라이팬에 있는 것보다 예쁜 그릇에 담겨 있으면 더 복용함직스러워 보이죠 따듯한 색감의 재료가 같이 담겨 있었으면 더 복용함직스러웠겠다는 조금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만 사용해서 만든 요리라 뿌듯하네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 또한 어렵지가 않아서오뎅볶음 황금레시피는 요리 초보이신 분들도 뚝딱 만들어낼 수 있어요 제가 늘 하는 말이 있잖아요 제가 만든 거면 모두가 만들 수 있어요
물을 머금은 오뎅이라 더 부드러운 맛도 있구요 단짠단짠 밥반찬으로도 너무나 좋네요 제가 만들어놓고 맛있어서 엄청 열심히 먹었다는 원래 본인이 만든 건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없다고 하잖아요. 근데 이건 많은 양의 사람들에게 검증된 레시피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남은 건 이렇게 반찬통에 넣어두고 밥 먹을 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먹으니 세상 편하고 좋네요 다음에 어떤 반찬을 만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