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고 소화도 잘되는 전복죽을 끓였습니다.
전복의 효능
우리가 몸이 아플 때 즐겨먹는 전복에는 많은 영양가가 들어있다지요.
전복에는 특히 비타민B1과 비타민B12
그리고 칼슘과 인, 단백질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더불어서 미네랄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소화 기능을 도와주며
원기회복과 눈 건강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전복 손질하는 방법~
일단 칫솔 등의 솔로 전복의 앞 면과 옆 면을 박박 문질러서 씻은 후에
수저로 껍질과 살 부분의 안 쪽을 분리하면서
수저를 한 바퀴 살살 돌려가면서 껍질을 까야 합니다.
이 때 자칫 내장부위를 건드리면 내장이 터지니까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이 과정이 사실 손도 아프고 힘이 많이 듭니다.
~ 맛있는 전복죽 만드는 방법 ~
전복죽을 쑬 때에 전복에 붙어있는 내장을 썰어서 함께 죽을 쑤기도 하는데
저와 딸아이는 그걸 싫어해서 그냥 내장을 살짝 떼어낸 후에
내장을 통째로 죽에 넣어서 끓였습니다.
전복을 손질할 때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빨간색의 톡 튀어나온 곳은
전복의 입이므로 이 부위는 잘라내어서 버리도록 합니다.
잘 손질한 전복은 식감이 좋을 정도의 굵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죽을 쑬 때는 일반적으로 그냥 맵쌀로만 쑤어도 되지만
저는 죽의 찰기를 더해주기 위해서 찹쌀도 섞어서 죽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찹쌀과 맵쌀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잘 씻은 후에
물에 담구어서 어느정도 쌀이 불도록 만든 후
잘 달구어진 냄비에 참기름을 넣어서 쌀을 달달 볶아줍니다.
참기름에 쌀이 고소하게 볶아지고나면 준비해 놓은 전복을 넣어서
다시 잘 볶습니다.
이 상태로 먹어도 전복 볶음밥처럼 맛이 있겠지만 ㅎ
아직은 쌀이 덜 익은 상태랍니다~^^
전복과 쌀이 잘 어우러지게 볶은 후에는 물을 넉넉히 넣어서
재료들이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가끔씩 저어가면서 죽을 쑤다가
쌀알들이 제대로 퍼지도록 뚜껑을 덮어서 뜸을 들입니다.
악 20분 정도 지나니 어느 정도 쌀알들이 퍼져서
부드러운 전복죽의 형태가 나오고 있습니다.
참기름과 전복의 향이 어우러져서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전복죽의 간은 그냥 소금으로 해도 좋지만
저는 워낙에 참치액의 달달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전복죽에도 참치액을 살짝 넣었습니다.
백신2차 접종을 하고 돌아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남편에게
한 그릇 대접을 했네요.
뜨근한 전복죽 먹고 얼른 기운이 회복되길 바라면서요.
전복죽끓이는법 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내장과 전복손질하는법 때문입니다.
내장이 들어가면 비린내가 날 수 있어서 전복죽만들기 를 할 때 주의해야 해요.
전복손질법 부터 비린내 없이 만들어 주는 전복죽 만드는 방법 까지.
몸보신 든든하게 되는 전복요리 다.
비린내 없이 전복죽 만드는 방법에서는 내장을 어떻게 처리하는가가 가장 중요해요.
자칫 잘못하면 비린내가 진동하는 전복죽 레시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빼고 만들기엔 전복 영양분의 80%가 내장에 들어있으므로
맛과 영양분을 위하는 것은 전복내장죽 으로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심지어 냉동된 것으로 만들었는데도 비린내 하나 없이 구수하게 만들어졌어요.
비린내 없는 전복죽 만들기를 위한 꿀팁은 의외로 간단해요.
전복죽 만드는 방법 재료
전복 3개 (특대 사이즈)
멥쌀 100ml, 찹쌀 100ml
양파 1/2개, 당근 3cm, 건표고버섯 4개(표고는 2개), 부추 10가닥
멸치 다시마 육수 1.8L~2L
참기름(3)스푼 + (1)스푼 추가
소금(0.7)~(1)스푼
(밥숟가락 기준 / 난이도 중 / 4~5인분 / 조리시간 : 30~40분 이상)
※ 소금의 양은 0.7스푼에서 1스푼 정도로 넣으면 적당합니다.
간을 봐가면서 적당히 넣으세요.
※ 쌀을 알려진 정도에 따라 육수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육수는 넉넉히 준비하세요.
전복죽 끓이는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멥쌀과 찹쌀을 이름 난 일입니다.
쌀이 덜 불면 육수를 다량 잡아먹게 되고
전복죽 만들기에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립니다.
쌀로 죽을 만들 때 멥쌀로만 하기 보다는 찹쌀을 반씩 섞어서 만들면
근기도 좋고 구수하면서 쫀득하니 맛이 좋습니다.
물론 없으면 멥쌀만으로 전복죽 만들기를 해도 되어요.
불린 쌀은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다.
나는 싱싱할 때 랩으로 하나씩 싸서 냉동보관해두었는데
전복죽 끓이는법 전에 냉장고로 옮겨서 자연해동을 하면 되어요.
전복 손질하는법
솔로 깨끗하게 박박 닦아 씻습니다.
전복을 보면 둥근 쪽과 뾰족한 쪽이 있는데
이빨이 있는 뾰족한 쪽에 숟가락을 집어넣습니다.
둥근 쪽은 내장이 있는 쪽이라 숟가락을 집어넣으면 내장이 터질 수 있어요.
숟가락으로 살살 밀면서 들어올리면 지랫대의 원리로 관자가 딱 떨어집니다.
싱싱한 생물일 때는 관자가 껍데기에 딱 붙어서 떼어내기가 힘든데
냉동일 때는 의외로 떼어내기가 쉬워요.
껍데기을 떼어낸 후에 뾰족한 쪽에 칼집을 넣고
손으로 꾹 밀어내면 이빨이 쏙 나옵니다.
딱딱한 이빨은 먹을 수 없으니 빼내야 해요.
내장을 떼어내는 전복손질하는 법에는 가위가 있으면 편해요.
내장이 붙어있는 관자를 빙 둘러가면서 가위로 잘라내면
내장을 터뜨리지 않고 분리할 수 있어요.
내장과 이빨을 손질한 상태.
반은 잘게 다지을 만큼 썰고
반은 컬집을 넣어서 슬라이스했습니다.
내장은 컵에 담아서 가위로 잘게 자른다.
원래는 믹서기로 윙 갈아서 전복죽 끓이는법에 사용해야 하지만
믹서기까지 씻기가 귀찮아서 나는 늘 가위로 잘게 잘라서 넣습니다.
전복죽 레시피에 들어가는 채소는 색감을 맞춰서 준비하면 좋습니다.
양파와 당근, 표고버섯과 부추를 넣었어요.
표고버섯은 건표고를 물에 불려서 사용했습니다.
부추 대신 애호박을 넣어도 되고
표고 대신 새송이버섯이나 다른 가짓수 버섯을 넣어도 되어요.
모든 채소는 잘게 다져서 준비해요.
부드러운 전복죽 만들기에 입자가 큰 채소는 걸리적거릴 수 있어요.
참기름 3스푼을 두르고 잘게 다진 내장을 먼저 넣어서 볶습니다.
타지 않게 약불로 내장을 달달 볶습니다.
내장을 넉넉한 참기름에 달달 볶는 것이
비린내 없는 전복죽 끓이는법의 가장 중요시되는 꿀팁입니다.
내장은 덜 익히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볶아야 해요.
내장이 잘 볶아지면 불린 쌀을 물기를 빼고 넣습니다.
타지 않게 천천히 저으면서 볶습니다.
쌀로 만들어 주는 전복죽 레시피이기 때문에
쌀을 충분히 볶아야 구수한 맛이 좋습니다.
계속 볶다보면 쌀이 꾸덕꾸덕해지면서 서로 들러붙는 느낌이 납니다.
그 정도로 볶아주어야 쌀이 구수해요.
원래는 전복껍질에 야채 등을 넣고 우린 육수를 사용했지만
이번엔 냉동 전복이라 비린내가 생길까봐
멸치 다시마 육수를 진하게 우려서 사용했습니다.
맹물보다 멸치 육수를 쓰면 진한 감칠맛이 생겨서 좋습니다.
육수를 붓고 골고루 섞은 후에
뚜껑을 닫은 채로 중약불로 끓입니다.
쌀알이 부드럽게 퍼지도록 끓여주어야 해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열고 바닥이 눋지 않게 가끔 저어가면서 끓입니다.
쌀이 불어나면서 바닥에 쉽게 붙을 수 있으니
바닥을 긁어가면서 저어주어야 해요.
준비한 채소 중에 양파와 당근, 버섯을 넣고
준비한 전복살도 동반해 넣고 끓입니다.
딱딱한 당근과 전복살이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혹 쌀알일 덜 불어서 자꾸 육수를 잡아먹고 너무 뻑뻑해진다 싶으면
추가로 육수를 더 부어서 끓이면 되어요.
간은 소금으로 하는 것이 깔끔해요.
0.7스푼~1스푼 정도 넣으면 되는데
입맛과 추가하는 육수 양에 맞춰서 양을 조절하면 되어요.
부추는 열에 약해서 금방 익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빙 둘러 마무리해요.
비린내 없이 고소한 전복죽 끓이는법의 키포인트 중 두 번째가
마지막 참기름 첨가다.
내장을 넉넉한 참기름에 달달 볶고
마지막에도 고소한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는 것.
이게 바로 실패 없이 구수하게 전복죽 만들기 꿀팁입니다.
죽이 완성되었을 때는 사진에서처럼 수분이 밥알 위로 살짝 올라오는 정도.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있는 정도라야 해요.
죽은 완성한 후에도 계속 불어서 나중에 수분을 잡아먹게 되기 때문에
완성했을 때 너무 빡빡하게 만들면 나중에 죽이 아닌 진밥이 될 수도 있어요.
비린내 하나 없이, 구수한 맛이 좋은 몸보신용 전복요리,
리얼 전복죽 만드는 방법 완성!
먹기 전에 통깨나 김 등의 고명을 곁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뜨끈하게 데워서 한 그릇 먹고나면 온 몸이 뜨끈하고
푸근해지는 느낌이 든다.
전복 3마리로 넉넉하게 만들어서 며칠을 몸보신을 했습니다.
만든 양이 많아서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다면 냄비에 계속 두지 말고
작은 통에 나누어 담고 먹듯이 데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은 생각보다 잘 삭아서 자꾸 스푼이 오가면 변질될 수 있어요.
전복 손질하는법이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이렇게 한 냄비 끓여놓으면 몇 끼는 푸짐하게 몸보신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내장을 참기름에 달달 볶아서 만들어
영양은 그대로 다 섭취할 수 있다고 하며
비린내는 하나도 나지 않는 구수한 전복죽 레시피다.
냉동 전복으로도 생물 못지 않게 구수하고 맛있는 전복죽 만드는 방법 만들기를 할 수 있다고 해요.
전복내장죽으로 끓여야 영양분을 다 먹을 수 있으니
내장 손질 잘 해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